심장병을 앓는 조카 지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간호사 한하영은 지인의 소개로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악질 손님들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되고, 도망쳐 숨어 있던 순간 누군가의 계략으로 위험에 빠진 재벌 2세이자 최정상 레이서 강태윤과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 날 강태윤은 입막음의 대가로 블랙 카드를 건네고, 한하영은 조카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한 달 뒤, 그날 밤의 인연으로 자신이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태윤과 엮이고 싶지 않았던 한하영은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하지만, 뜻밖에도 강태윤의 할머니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의 원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태윤은 할머니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한하영을 오해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한하영은 수술실로 들어간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