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라 싱클레어는 3년 동안 랜던 켄싱턴의 말없이 순종적인 아내로 살아왔다. 그녀가 사랑한 남자는 처음부터 이렇게 경고했다. “나를 사랑하지 마.” 레일라는 그의 냉정함과 가족들의 모진 대우는 물론, 모두가 그의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 여자까지 묵묵히 견뎌 냈다. 랜던은 그녀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며, 아무리 상처를 줘도 레일라는 절대 떠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일라가 그에게 이혼 서류를 내민다. 한때 누구보다 그를 사랑했던 아내가 마침내 그의 곁을 떠나려는 것이다. 그제야 강하고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던 랜던 켄싱턴이 그녀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후회가 너무 늦게 찾아왔다면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