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당했던 반수 왕자 혁련경이 압도적 귀환을 알리며, 아버지를 죽여 왕위를 빼앗고 조정을 피로 물들인다. 그의 첫 번째 사냥감은 바로 고고한 폐후 운지다. 그녀는 과거 왕비 자리를 차지하려 두 사람의 사랑을 짓밟고 그의 아버지와 혼인했으며, 심지어 그를 투기장에 던져 죽게 내버려 둔 장본인이다. 분노에 찬 잔혹한 새 왕은 새어머니를 강제로 취해 자신의 노리개로 전락시키고, 운지가 선왕과 낳은 적자 혁련철을 죽이겠다고 맹세한다. 하지만 곧 충격적인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이복동생인 줄 알았던 혁련철의 몸속에 그와 똑같이 희귀하고 순수한 야수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 운지는 혁련철의 출생에 얽힌 놀라운 진실을 줄곧 숨겨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