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는 비너스 병원의 평범한 간호사로, 가정에 큰일을 겪은 뒤 심각한 불안증에 시달린다. 그녀의 유일한 위안은 온라인에서 신비로운 '주인님'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그의 지시는 그녀에게 큰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현실에서 만난 새 상사 댄스 고든은 오만한 독설가로 사사건건 그녀를 트집 잡는다. 낮에는 병원에서 팽팽하게 대립하지만, 밤이 되면 그는 화면 뒤에서 완벽한 '주인님'이 되어 자신의 유일한 '작은 컵케이크'에게 모든 인내와 다정함을 쏟아붓는다. 현실에선 앙숙이지만 온라인에선 서로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다.